카니누와 종족

카니누와 종족

카니누와 (Kaninuwa) 종족은 파푸아뉴기니(Papua New Guinea) 동남부 밀른베이주(Milne Bay Province)에 위치한 굿인업섬 (Goodenough island) 북쪽에 살고 있는 인구 600명 남짓되는 소수 종족입니다. 시베시베(Sivesive)와 키꽈나우타(Kikwanauta)라는 2개 마을에 나뉘어 사는 이들은 1960년대에 같은 섬내의 봐이도카(Bwaidoka) 종족 선교사를 통해 처음 복음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종족 내에 1개의 교회가 있으며 여호수아프로젝트 (Joshua project) 자료에 따르면 카니누와 종족의 절반 이상이 교회에 출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지만 자신들의 언어로 된 모어성경이 아직 없으며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요 구세주로 믿고 고백하는 비율도 30% 이하 인 것으로 조사된바 있습니다. 복음에 대해서는 열려있으나 모어성경의 부재, 예배 시 5개 이상의 다양한 언어 사용, 조상 전래의 영적인 존재에 대한 이해 등이 혼합되어 복음의 바른 이해가 어려운 형편입니다.
(카니누와 종족의 상황에 대한 개략적인 내용은 다음의 영문자료를 참고하세요.
Kaninuwa Profile)

남위 9° 정도에 위치한 열대성 기후의 해안 지역에서 타로, 얌, 고구 마 등의 뿌리 채소와 코코넛, 바나나, 파인 애플, 파파야 같은 과일을 재배하는 농업과 어업에 주로 종사하며 살고 있으며, 종족 내에 카니누와어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학교인 1개의 초등학교 (Elementary school, 유치~2학년)에 100여명 의 학생, 2명의 교사와 1명의 보조교사가 있습니다. 3학년 부터는 이웃 마을에 있는 학교 (Primary school)에서 다른 종족학생들과 섞여서 영어로 교육을 받고 있는데 많은 가정의 자녀들이 낮은 소득으로 인해 상급학교로의 진학에 어려움이 있습니다.